빌런 뜻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나쁜 놈 즉 흔히 말하는 '악당'이란 뜻이죠.
빌런은 히어로물의 영화에서 주로 등장하며 쓰이는 단어인데요.
때로는 주인공보다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도 많아서 영화를 보고 나면 주인공보다 빌런이 더 생각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빌런이란 단어의 어원은 옛 프랑스어인 '빌랭'인데 '악당'이라는 뜻과는 달리 '농민'을 뜻하는 말인데요.
그런데 왜 지금에서야 '빌런'이 악당이지?라는 생각이 드실 건데 중세사회에서는 항상 흙과 땀, 먼지를 뒤집어쓰고 다니는 농민들에 대한 차별 대우가 엄청 심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귀족들의 횡포와 기사 계급의 영주들까지 더해져서 농민들은 날이 갈수록 배고픔과 가난에 허덕이기 시작하는데요. 더 이상 참지 못한 농민들이 각종 범죄와 그리고 그룹을 만들어서 교역을 하는 상인들까지 약탈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농민들은 '악당'이라는 선입견이 생기면서부터 시간이 지나며 '빌런' = '악당'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주연보다 더 주연 같은 빌런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가장 기억에 남는 '빌런'이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을 들으면 한 두 명 정도는 바로 나올 건데요.
아마 이제 소개해 드릴 영화의 빌런들 중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빌런들이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데요.
아직 소개해 드린 영화를 관람하지 못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꼭 한 번쯤은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첫 번째 영화 <배트맨 : 다크 나이트>의 빌런 '조커'입니다.
아마 빌런 하면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감의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제가 '배트맨' 영화를 보러 갔는데 영화가 끝난 후 '배트맨' 생각은 안 나고 오로지 머리에는 '히스레저'가 연기한 '조커'만 한동안 생각날 정도였으니까요.
영화에서 '조커'역을 맡은 '히스레저'의 목소리 변화와 말할 때 혀를 날름거리면서 나는 소름 돋는 소리가 제일 기억에 남는데요.
이런 메서드 연기가 <배트맨 다크 나이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가는 그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두 번째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매그니토'입니다.
금속을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매그니토'는 원래는 초능력자 집단 '엑스맨'의 초창기 멤버로 활동하며 초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능력자들의 능력을 경멸하며 차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점점 비 초능력자에 대한 증오심으로 리더 '프로페서 X'와의 마찰로 '엑스맨'을 나오는데요.
그 후 그는 비 초능력자들을 말살하기 위한 계획을 새우며 '엑스맨'의 반대편에 서면서 대표 빌런으로 자리매김합니다.
세 번째 영화 <베놈>의 '베놈'입니다.
'베놈'은 마블 '스파이더맨'시리즈의 대표 빌런으로 '검은 스파이더맨'이라고 많이들 아셨는데요.
영화 '베놈'에서는 스파이더맨은 안 나오고 '베놈'의 단독 스토리인데요.
'베놈'역은 아주 유명한 배우인 '톰 하디'가 맡았습니다.
잔인한 장면들은 전부 다 잘리는 바람에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현대 CG 기술로 표현한 '베놈'은 정말 멋있게 표현했습니다.
물론 영화에서는 '빌런'인 베놈이 더 나쁜 '빌런'을 잡는 내용이지만 앞으로 나올 스토리에서는 스파이더맨과의 전투가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은 이번에 나올 '베놈'2편은 성인등급을 받아서 전작보다는 터무니없이 삭제되어서 스토리가 뚝뚝 끊기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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