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아케인 -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몰라도 괜찮아!!!

아케인: 리그 오브 레전드 (Arcane: League of Legends)

기본 정보

장르: 판타지, 어드벤처, 스팀펑크, 액션

감독: 애쉬 브래넌

원작: 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 크리스티안 링케, 앨릭스 이

제작사: RIOT GAMES, Fortiche Production

공개일(한국 시간): 2021년 11월 7일 오전 11시 (에피소드 1~3)
                             2021년 11월 13일 오후 5시 (에피소드 4~6)
                             2021년 11월 20일 오후 5시 (에피소드 7~9)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리뷰

LOL 끊었는데 다시 하고 싶네?

나에게 누가 20대에 무엇에 시간을 가장 많이 썼는가를 물어본다면 나는 단 1초 만에 대답할 수 있다.

바로 게임 LOL(리그 오브 레전드의 줄임말)이다. 

그리고 또 20대에 가장 후회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물어봐도 당연하게 LOL을 하게 된 것이라 말할 것이다.

정말 대학교 시절에 미친 듯이 했었던 기억이 난다. 친구들과 새벽까지 밤새 게임하다가 수업에 들어가서 잠자고...

지금 생각하면 교수님께 미안한 생각이 든다. 

그래도 그 시절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니 크게 후회는 하지 않는다.

20대 중반에는 정말로 내 인생이 X 될 것 같아서 계정 자체를 바로 삭제시켜 버렸다. 

그 후 LOL이게 무엇인지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넷플릭스 아케인 예고편에서 낯익은 캐릭터가 눈에 보였다.

바이와 징크스!!! 그리고 나는 순식간에 시즌1을 전부 보았다.

바이

파우더 / 징크스

충격적인 퀄리티

솔직히 게임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혹은 애니메이션이 생각보다는 많다.

하지만 내가 아는 작품 중에서 대박 친 작품은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을 것이다. 나오면 얼마나 재미있겠어?

나도 마찬가지로 그런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린 상태로 보게 되었다.

하지만 단 1화 만에 내 예상이 완전하게 빗나간 것을 알게 되었다.

정말 이놈들 각 잡고 만들었구나가 느껴진다.

뚜렷한 캐릭터들의 특징과 카툰 형식의 굵은 선 하지만 부드러운 캐릭터들의 모션

어디 하나 흠잡을 곳이 없었다.

일단 영상의 퀄리티는 정말 최상급이다.

전투신도 마찬가지로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다. 

OST와 전투의 조화 그리고 전투 중간중간 나오는 독특한 연출 말 그대로 지린다!!!

파우더 / 징크스

성공 포인트

넷플릭스 아케인의 가장 큰 성공 이유는 퀄리티 높은 영상뿐만이 아닐 거라 생각한다.

단지 영상미만 좋다고 성공하기는 힘들다 좋은 스토리가 빠지면 영상미가 아무리 좋아도 계속 보기는 힘들 것이다.

그래서 넷플릭스 아케인이 선택한 것은 고유명사를 빼버렸다. 

이게 게임을 접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스토리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는 열쇠가 된 것 같다.

게임에서는 수많은 고유명사들이 나온다. 세계관을 설명하려면 어쩔 수가 없다. 

아지만 아케인에서는 정말 필요한 핵심 고유명사 외에는 전부 다 빼버렸다.

게임을 했던 나도 게임 스토리는 스킵한다.

그런데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은? 머리가 지끈지끈할 것이다.

이렇게 시즌1에서는 거부감을 없애기 위한 선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토리는 스포가 될 것 같아 생략하지만

게임을 몰라서 보기를 고민 중이시라면!!!

일단 보세요. 

절대 후회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