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클래시 작곡가중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1756 - 1791) 만큼 전설적인 작곡가는 없을 것이다.
그는 어릴 시절부터 궁정 음악가였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에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웠다.
하지만 모차르트는 아버지에게 음악을 배우기 전인 3살 때부터 건반을 치는 걸 보고는 그걸 스스로 따라 하며, 건반을 익히고 소리 내는 법을 이미 터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어린 아들이 건반을 다루는 재능을 보고나서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다.
아버지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기록에 따르면 모차르트는 4살때 이미 여러 곡을 배우고 연주했으며 5살 때에 들어서는 이미 작곡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밖으로 이런 소문이 퍼지자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믿지 못하고 모차르트의 실력이 진짜인지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방문하였지만 그때마다 모차르트는 그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줄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소문이 사실이라는 것이 점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의 재능은 그에게 날개를 달아주었고, 19762년 6살이 되던 해부터 여러 궁정과 왕국을 돌면서 음악여행을 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여행에서 어린 모차르트는 뮌헨으로 가서 선제후 막시밀리안 3세 요제프 앞에서 연주를 선보였으며, 이어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쇤부른 궁정을 방문해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 앞에서 신기에 가까운 연주 솜씨를 선보였고 다시 프라하를 방문하였다. 빈의 궁정에서 누구나 한번쯤 이름을 들어 보았던 비운의 여인이 된 마리 앙투아네트도도 만났다고 하는 일화도 유명하다.
이런 여행을 통해서 모차르트는 당대의 훌륭한 작곡과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배우며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완벽할 정도로 발전시켰다.
파리에서는 당시 유망한 쳄발로 연주자이자 작곡가였던 요한 쇼베르트(1735~1767)에게 작곡을 배웠으며 이 당시에 작곡된 모차르트의 작품(K. 6~9)에서는 쇼베르트의 영향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음악가는 아니었지만 이후 모차르트의 중요한 후원자가 되었던 멜히오르 폰 그림 남작(1723-1807)도 이 시기에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긴 여행중 모차르트가 당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 이름을 알리게 된 시기는 1769년 이전의 여행과 달리 과감하게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로 여행 방향을 잡으면서다. 이탈리아 여행은 연주여행이라기보다 작곡 여행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릴 정도로 소년 작곡가 모차르트의 역량이 빛났던 여행이었다.
모차르트는 어느덧 17살이 되었으며, 이제 신동으로서의 이미지를 벗고 잘츠부르크에서 본격 직업 음악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미 뛰어난 작곡가로 유명해진 모차르트에게 여기저기서 작품 의뢰가 들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활발하게 작곡활동을 하였다. 이 시기에 피아노 독주곡, 협주곡, 오페라, 실내악, 교향곡 등등 거의 모든 장르에 걸쳐서 작품들이 미친듯이 쏟아져 나왔다.
궁정음악가로 활동하면서 그의 성격과 궁정의 사람들과 부딫히는 일이 많아서 결국은 그는 도중에 궁정을 나와 빈으로 떠난다.
빈으로 떠난 모차르트는 결혼도하고 빈 진출 또한 성공적으로 한다.
하지만 그는 항상 돈에 쪼들렸다. 여러 가지 활동으로 수입은 짭짤하였지만 그 돈을 술과 도박에 모두 써 버렸다. 돈을 벌줄 만 그 돈을 관리하는 능력은 전혀 없었던 셈이었다. 거기다가 그의 아내 콘스탄체의 낭비벽은 남편 모차르트보다도 한 술 더 떴다.
한 동안 돈에 쪼들리며 살던 모차르트는 1786년 피가로의 결혼을 완성하여 무대에 올리고 다시 한번 오페라의 큭 획을 긋는다. 피가로의 결혼의 성공과 함께 모차르트는 <돈 지오반니>의 작곡을 했는데 그 당시 내용이 너무 파격적이라 걱정을 했는데 프라하에서 초연은 성공을 했지만 예상처럼 빈에서의 공연은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그 후 1788년에 모차르트 부부는 모은 돈으로 빈 중심가의 임대주택을 떠나 빈 교외의 알체그룬트에 있는 큰 집으로 이사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791년 약 9월부터 고열에 시달리며 서서히 병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의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를 초연했다. 마술피리 초연후 자신의 몸을 추스를 시간도 없이 의뢰가 들어온 진혼곡을 작업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는 1791년 12월 5일 진혼곡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사망한다.
이 진혼곡은 결국 자신을 위한 곡이 되어 버린 셈이다.
간단하게 그의 일생을 추려내도 정말 끊임 없이 나올 정도니 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가 떠난 천재의 작곡가라고 생각한다.
모차르트에 대한 일화와 그가 쓴 곡들은 정말 무수히 많아서 클래식 전공자인 본인도 다 모를 정도니 정말 클래스가 다른 것 같다.
시간 날 때 다시 한번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들으면서 차 한잔 기울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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