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음악영화에 보면 연주자가 연습을 할 때 거꾸로 된 시계추가 똑딱 소리를 내며 바쁘게 움직이는 걸 본 기억이 있을 거예요. 이 것을 바로 우리들은 메트로놈(metronome)이라 하며, 제가 메트로놈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얼마 전 다른 선생님에게 악기를 배우다 온 학생이 기본적인 박자의 개념도 모른 체 항상 감으로만 박자를 세며 연주를 하길래 잠시 중단을 시킨 뒤 이야기했어요. "얘야 ~ 여기 음표가 악보보다 더 긴데?" 그러자 학생이 "맞게 했는데요..." "아니야 확실히 길어 음표가" 그러자 얼굴이 빨개지더니 자신은 발 박자와 속으로 박자를 계속 카운트를 했다고 하면서 저에게 다시 한번 귀 기울여서 들어주라고 했죠. 그러고 나서는 저도 다시 한번 유심히 보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연주가..